11회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윤영배 등 음악인 '모두를 위한 의료' 노래하다

5월 24 저녁6시 롤링홀서…텀블벅 후원 통해 지정좌석 구매



의료에 있어 국가 보장부분을 축소하고 민간보험사 및 사기업의 역할비중을 늘리는 국가 의료정책의 변화 방향은, 소득이 규칙적이지 않거나 그 액수가 적은 이들의 미래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OECD의하면 2011년의 경우, 한국의 평균 의료비 자체는 OECD의 평균치보다 낮으나 증가율만으로 보면 전체 평균을 3배 국가 중 1위. 소득이 불안정한 예술인들, 특히 음악인들 중 상당수는 그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오는 24일 토요일 저녁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롤링홀에서 '모두를 위한 의료'라는 취지의 공연 <2014생명평화 공존 콘서트 "이윤보다 생명">이 열린다.  이상은, 윤영배, 강허달림, 킹스턴 루디스카 등 홍대 및 공연 중심 음악 씬에서 활동해 오던 뮤지션과 현역 한의사들의 밴드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공연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한 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가 주최하고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 연합이 주관한다.


7명의 한의사로 구성된 '하니밴드'가 오프닝을 장식한 후, 생명·평화·공존·이윤보다 생명이라는 키워드마다 뮤지션들이 등장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 '생명' 테마는 오랫동안 치유의 정서를 테마로 노래해 온 이상은이 맡았으며, '평화'의 테마는 신자유주의 세계의 위험함을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 [위험한 세계]로 11회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석권한 뮤지션 윤영배가 풀어낸다.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음색으로 소장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허달림은 '공존'을 노래하며, 스카의 흥겨운 리듬으로 슬픔을 카타르시스적으로 풀어내는 9인조 그룹 킹스턴 루디스카는 메인 테마인 '이윤보다 생명'을 음악으로 갈파할 예정.


<2014생명평화 공존 콘서트 "이윤보다 생명">은 텀블벅 후원을 통해 지정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 텀블벅 후원 페이지는 https://tumblbug.com/healthforall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하는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건강할 권리는 모든 사람의 기본권이며,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는 의사, 약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이 모인 민간단체. 이들의 활동은 홈페이지(http://www.kfhr.org)에서 볼 수 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이번 공연에 관한 내용 또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02)3675-1987이다.


자료제공: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