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플리마켓에서 놀지 않을래요?”

컬쳐플랫폼 홍대어반그룹’, 오는 7() 메세나폴리스 악기벼룩시장 개인참가자 모집



메세나폴리스 중앙광장에서 오는 6 7일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악기벼룩시장에 개인참가자분들을 모십니다. 악기벼룩시장은 홍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컬처플랫폼 홍대어반그룹(http://www.hongdaeurbangroup.com)이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는 격주로 운영됩니다.

 

 

악기, 음악애호인, 대중 교류의 장…참가비 無, 수익은 가져가세요

 

세나폴리스 악기플리마켓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많은 음악애호인들이 서로간에 혹은 대중과 교류할 수 있는 장입니다. 통상 홍대라고 불리는 마포구 서교동, 상수동, 합정동, 연남동 일대는 많은 음악 관련 업체들과 종사자, 그리고 뮤지션과 음악애호가들이 거주하거나 찾는 장소입니다. 그런만큼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벼룩시장이 있지만 많은 대중과의 교류보다는 전문가들끼리의 필요에 의한 만남의 성격이 있었죠.

 

메세나폴리스 중앙광장에서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리는 악기 플리마켓은 보다 많은 대중들과 교류할 기회입니다. 사실 선수끼리팔고사기 애매했던 물건들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것 같은 그런 중고 이펙터나, 액세서리, 이젠 별로 연주하지 않는 악기 등을 내놓으실 수 있습니다. 교재, 교본도 물론 좋고 음반 역시 판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플리마켓은 기본적으로 악기를 통해 놀이문화의 장을 확대하는 데 목표가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수익이 발생하면 모두 개인이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를 하실 경우 1일 전 종일주차권 2만 원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테이블 대여료가 5,000원 책정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사이즈는 60cmX120cm 접이식입니다. 개인 테이블이 있으시다면 이것도 필요없습니다.

 

 

신규레이블 및 레이블 없는 뮤지션들의 직거래 장터도

 

 런칭한 신규레이블이나 그야말로 독립적으로 음반을 제작하고 활동을 시작한 뮤지션들이 직접 대중에게 음반을 판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악기 판매를 원하는 개인참가자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참가비나 수수료가 없습니다.

 

음반 가격 책정도 개인 자유라고 합니다. 유튜브가 초대형 다국적 음반사들 정도나 겨우 감내할 수 있는 일방적인 음악 업로드 조건을 중소, 독립제작자들에게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는 지금, 악기플리마켓의 일환으로 개인 판매창구를 여는 것도 뮤지션들에게 의외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주말 유동인구 3, 가족단위 쇼핑객 유혹 아이템이면 더 좋아

 

3

만명이 매주 주말 메세나폴리스몰을 찾습니다. 특히 5 31일부터 6 1일까지 난지 한강공원에서 펼쳐졌던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Green Plugged Festival의 터미널 역할도 했죠. 요식업부터 패스트 패션 업체까지 두루 입점해 있어 주말엔 연령이 다양합니다. 가족 단위 쇼핑객들의 구매욕을 상승시키는 물건이면 효과를 거둘 수 있겠죠.

 

예컨대 대학시절 밴드의 추억을 떠올리는 40대 가장을 자극할 수 있는 중저가 중고 이펙터라든가, 많은 직장여성들이 취미로 선호한다는 우쿨렐레, 부모님 세대의 정서를 자극할 수 있는 바이닐 vinyl(LP) 음반 등이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겠죠.

 




이렇게 참여하시면 됩니다

 

홍대어반그룹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hongdaeurbangroup  이벤트의 ‘참석’버튼

아래 내용을 운영자 Bruce Kim 에게 보내 주세요.

  1. 참가자 이름
  2. 연락처/이메일
  3. 대략적인 판매제품 - )기타, 악세서리, 음향장비 


 

참여자 편의 위한 쾌적성도…2시 전후부터 그늘, 화장실 편의성, ‘마킹테이프 페스티벌’ 등

 

적성은 메세나폴리스몰 중앙광장이 가진 가장 좋은 조건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여름 오후시간 야외에 있어야 하는 개인참가자들에게는 그늘과 화장실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악기플리마켓이 열리는 메세나폴리스몰 중앙광장은 오후 2시부터 태양이 건물 뒤로 숨어 자연스럽게 그늘이 형성됩니다. 항상 그늘이 지는 내부 복도측 공간과의 온도차, 그리고 인근 양화대교 방향으로부터의 강바람 유입 등으로 약간의 미풍 상태가 지속됩니다.

 

화장실 편의성은 야외에서 치러지는 여타 벼룩시장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죠. 근처 커피점이나 음식점으로부터 열쇠를 받아 이용해야 하는 일반건물 화장실이나 위생상태가 좋지 못한 노상 공용화장실보다 항시 청소되는 메세나폴리스 화장실은 참여자의 내적갈등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른 문화행사도 진행 중입니다. 531부터 메세나폴리스 몰 합정역 9번 출구 쪽 광장(TGI, 홈플러스 방향)부터 중앙광장에 걸쳐 마스킹테이프 축제 ‘mt Marche’(http://www.mecenatpolismall.co.kr/event_view.asp?idx=125)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돼 전세계 수공예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스킹 테이프 페스티벌은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6 22()까지 3주간 진행됩니다. 일본의 유명 마스킹 테이프 제조업체 ‘KAMOI’가 국내 유명 제지업체•출판기업이자 마스킹테이프의 유통사 두성종이와 진행하는 두 번째 마스킹테이프 전시입니다. 첫 전시는 2년 전 두성종이 페이퍼갤러리 인 더 페이퍼에서 진행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