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M Pub




차후 반드시 바지 내리고자


원래 목표는 엠펍에서 소음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질질 끌려나가는 최초의 DJ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월요일이라 생각보다 손님들이 적었고, 그런 컴플레인은 다행히(?)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엠펍을 자주 찾는 분들께나 처음 오는 분들께나 익숙지 않은 선곡이었을 겁니다. 물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고, 많은 분들이 좋아할 법한 노래를 찾아 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엠펍 측이 매일 다른 DJ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을 때는 흔히 들릴 법한 음악들이 아니라 나름 현재 한국에서 문화컨텐츠를 만들어나가는 이들이 무엇으로부터 영감을 받는가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DJ에게 선곡을 아우르는 테마와 대표곡을 꼽아 줄 것을 요청하죠.

 

저는 저의 다른 정체성인 파라노이드 매거진의 이름을 ‘Paranoid Paradise’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메틀 전문 매거진 파라노이드에 소개될 법한 하드한 곡들을 중심으로 선곡입니다. 그리고 현재 창간을 준비 중인 악기중심 음악전문지의 성격과도 연관지어 기타의 인스트루멘틀적 역할이 중시된 곡들도 골랐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음악을 즐겨 현장 스태프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일부러 찾아와 이정아의 앨범을 전해주신 스티즈의 이윤혁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시간 동안의 선곡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까먹어서 헷갈리는 곡도 있습니다. 순서는 첫 두 곡과 끝 두 곡 정도 제외하고 대략의 흐름만 기억나네요. 세월이 야속...)



Richie Kotzen, Mike Portnoy, Billy Sheehan의 Winery Dogs.

꼭 소개하고 싶었던 밴드.



"Faith" / Hyde

"Black Magic" / Reb Beach

"God Rest Ye Merry Gentleman" / John Sykes

"White Christmas" / Zakk Wylde

"Wave of Emotion" / Richie Kotzen

"Desire" / Winery Dogs

"In My Dreams with You" / Steve Vai

"'Cause We've Ended as Lovers" / Phill Collen

"Wonderland in the Sky" / Tetsuo Sakurai, Greg Howe, Denis Chambers

"Wizard Club" / UVERworld

"The Over" / UVERworld

"In My World" / Rookiez is Punk'D

"Crazy Train" / Pat Boone

"Samba De Janeiro" / Downhell (feat. Kiko Loureiro from Angra)

"Deep River" / Utada Hikaru

"噓" / Sid

"Romance" / Janne Da Arc 엠펍 담당자한테는 가사 다 설명해줌. 여자분이었으면 진짜 신고당했을지도. 듣고 싶은 분은 쪽지로 주세요.

"Satin Camel" / 이승열

"꽃잎 같은 먼지가" / 클래지콰이

"Moon" / Black Bag은 군대 간다는데 두루 좀 들었으면 싶어서.

"Bleeding Heart" / Jimi Hendrix

"My Dying Time" / Black Label Society

"Rainbow in the Dark" / Carey Taylor, Roy Mayorga, Satchel, Christian Martucci, Jason Christopher

"Start Anew" / Beady Eye

"Burning White" / Crossfaith

"Eve" / Dream Theater

"Transition" / Steve Luk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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