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5(금)@KT&G 상상마당라이브홀 / 빨래판 문지르는 듯한 리듬의 압력 느껴라

로큰롤라디오(Rock'n Roll Radio, 이하 'RNRR')이 오는 15일 저녁 8시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서 첫 단독공연을 갖습니다.


첫 정규앨범 [Shut Up and Dance]를 지난 10월에 냈으니 앨범 발매 기념공연이기도 한 셈입니다. 미국 B급 호러만화의 공동묘지 코드를 연상시키는 재킷, 무엇보다 매력적인 송라이팅이 돋보이는 앨범이었습니다.


RNRR은 지난 9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린 EBS ‘스페이스 공감’의 ‘2013 올해의 헬로루키’ 연말결선에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한 겨울을 열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아시안 체어샷을 제치고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 그리고 2013년 EBS '스페이스 공감' 첫 무대의 주인공이라는 영예도 안게 됐습니다.


밴드의 진가는 역시 공연에 있다, 평범한 진리를 보여 준 팀이 바로 RNRR입니다. 2012년 제7회'대한민국라이브뮤직페스티벌'에서도 평론가 성우진을 비롯 많은 음악 전문가 및 동료 뮤지션들에게 인기가 높은 팀이죠. 특히 두 기타리스트 김내현과 김진규의의 리듬워크는 마치 빨래판을 문지르는 듯한 압력이 일품이죠. 무대를 흔드는 베이스와 드럼의 합도 인상적입니다.


2011년 이맘 때 결성해 그 후 만 1년만에 100회 공연을 채울 만큼 엄청난 활동을 했죠. 정말 회사원들 야근하듯이 음악한 겁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걸 보여 주는 팀인 듯합니다.


한편 이 날 공연에는 YB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후배들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문의: 힙스퀘어 (070-7716-6432)


<사진제공: 힙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