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맞춤형 악기정보제작자, 전문가와 소통 가능, 초중급 연주자들에게 매력적



개인 간 악기거래를 지원하는 앱, '악기장터'가 출시됐다.


(주)해피시냅스(대표 한계헌)이 개발한 '악기장터'는 사용자의 구매 동기와 목적에 따라 구매조건을 구체화시켜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앱.


개발진 및 스탭으로 낙원상가 및 서초구 일대 악기전문점 등의 전문인력이 포진한 만큼 이 앱은 소비자의 경험(UX)에 대한 프로파일링이 돋보인다.


'악기장터'는 우선 구매자 요청에 따라 거래 전 악기장터의 전문가들을 통해 악기 상태의 파악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가 입력하는 키워드에 부합하는 악기가 매물로 나오면 사용자 어플의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판매자의 추천에 따라 사용자의 등급에 따른 악기선택 어드바이스가 지원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전문가들과의 소통이 진행된다는 것이 '악기장터'가 제시하는 차별점. 적어도 주위의 조언에 민감한 초중급 연주자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장점.


다만 자신만의 취향과 악기구입 루틴 및 네트워크가 잡힌 고급 연주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버전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보인다.






(주) 해피시냅스의 한계헌 대표는 "베네수엘라가 마약과 폭력으로부터 사회를 치유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운용해 온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나 파라과이 쓰레기터의 폐기물을 악기로 환생시키고 이를 연주하는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랜드필 오케스트라(Landfill Orchestra)에서 사회를 치유하고 통합하는 가치"를 염두에 두었다고 전한다. 그 역시 비싸고 좋은 악기, 즉 고가 빈티지 악기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나, 결국 서로의 필요와 부족을 충족시키는 것이 악기거래의 본질임을 역설한다.| TONE OF 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