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26일, 빌리 조엘, 허비 핸콕 등 4명과 함께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가 2013년 케네디 센터 명예상(Kenndy Center Honors Award) 수상자 5인에 선정됐다.

 

케네디 센터 명예상은 현지 시각 26, 공식 홈페이지(http://www.kennedy-center.org/programs/specialevents/honors/)를 통해 2013년도 케네디 센터 명예상은 카를로스 산타나와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허비 햔콕, 팝 스타 빌리 조엘, 소프라노 마르티나 아로요, 배우 셜리 맥클레인 등 5명이 선정됐음을 알렸다.

 

케네디 센터 의장 데이비드 루벤스틴(David M. Rebenstein)케네디 센터는 미국의 문화적 영향력과 반향을 제고하는 데 평생을 바친 이들을 기린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루벤스틴은 또 카를로스 산타나는 1969년 우드스탁부터 상을 휩쓸었던 2000년의 그래미,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넘어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수백만의 사람들을 감동시켰다며 그의 공로를 치하했다.

 

한편 산타나와 오랜 엔도스먼트 관계를 이어 오고 있는 기타 제조업체 폴 리드 스미스(Paul Reed Smith, 이하 PRS)도 홈페이지 뉴스(http://www.prsguitars.com/artist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산타나는 1981[Zebop!]앨범 녹음을 위해 기타를 빌린 후 지금까지 PRS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산타나의 시그니처 중 “Santana SE”는 미국 본사의 라이선스 하에 한국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참고로 케네디 센터 명예상은 1978년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예술 부문 공로상. 특히 매년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갈라 쇼가 CBS의 황금시간대에 2시간씩 녹화 방영되며 매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의 갈라 쇼는 12 8일이며 수상자들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녹화분 방영 예정일은 현지 12 29일 저녁 9시.

 

갈라 쇼 세리머니의 세리머니는 2003년부터 이 자리를 맡아 온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대사가 맡는다. 1981년부터 2003년까지는 미국 앵커계의 전설이자 CBS의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한 월터 크롱카이트가 세리머니의 호스팅을 맡아 왔다. | 에디터 한명륜


<사진: 카를로스 산타나, www.prsguitars.com>